오늘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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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 2026년 9월 30일 (수)하루가 꼭 24시간이 아닌 까닭이 지구 속 가장 깊은 곳에 있었다 · 행성은 원반이 마르기 전에 만들어져야 한다 · 1억 6천만 년 전 젖먹이동물의 단백질을 되살려 세균과 붙여 보았다 · 이빨만 보고 사십 년을 잘못 앉혀 두었다
- 2026년 9월 29일 (화)가장 큰 로켓이 처음으로 지구를 한 바퀴 돌았다 · 유전자를 한 번 손보는 주사로 나쁜 콜레스테롤이 절반이 됐다 · 엔셀라두스의 바다를 흉내 낸 그릇에서 지구의 미생물이 살아남았다
- 2026년 9월 28일 (월)소행성 베누는 뜨거운 곳과 차가운 곳의 경계에서 태어났다 · 억지로 당기면 없던 입자가 튀어나온다, 그 장면을 이온 열세 개로 흉내 냈다 · 산산조각 나도 큰 위성은 지하 바다를 지켰다 · 향 나는 세정제로 닦은 방에 눈에 안 보이는 알갱이가 가득했다
- 2026년 9월 27일 (일)가라앉던 지각판이 종이처럼 조각조각 찢기고 있었다 · 꿈꾸는 잠이 길었던 사람들에게 병이 적었다 · 몸속에 자석을 만드는 세균을 먹은 벌레가 더 오래 살았다
- 2026년 9월 26일 (토)인공지능이 세균의 DNA 더미에서 유전자 가위를 닮은 것을 찾았다 · 될 수 없다던 일을 하고 있던 쥐를 아홉 해 동안 쫓았다 · 은하 중심 블랙홀 곁의 늙은 별에서 물이 보였다 · 박물관 서랍에서 예순 해를 기다린 뼈가 새로운 종이 됐다 · 태양 바람이 지구에 닿기 전, 백오십만 킬로미터 앞에서 먼저 재는 위성
- 2026년 9월 24일 (목)머리에 안개가 낀 것 같던 까닭이 뇌 사진에 보였다 · 소리가 계단을 뛰어내리는 순간을 처음으로 지켜보았다 · 태양계의 첫 덩어리들은 얼음보다 불에 구워진 알갱이를 골라 먹었다 · 제올라이트와 대나무 숯을 섞은 콘크리트가 더 튼튼했다
- 2026년 9월 23일 (수)뇌는 처음부터 두 갈래로 자라, 나중에 한 덩어리가 된다 · 한 종으로 알던 젠투펭귄은 네 종이었다 · 녹인 소금 속에서 비닐봉지를 낮은 열로 기름으로 바꿨다 · 중첩을 깨는 것이 중력이라던 설명 하나가 지워졌다
- 2026년 9월 22일 (화)가장 뜨거운 충돌 속에서도 두 입자는 서로를 알고 있었다 ·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빨이 제 체온을 기억하고 있었다 · 숯이 된 두루마리를 읽는 열쇠는 잉크 속의 납이었다
- 2026년 9월 21일 (월)천 명에 한 명도 안 되는 혈액형의 정체가 오십 년 만에 밝혀졌다 · 크기가 백만 배 달라도 제트를 뿜는 시점은 같았다 · 바다 밑 화산이 뿜은 구름이 온실가스를 부수고 있었다
- 2026년 9월 20일 (일)자폭 스위치를 눌렀다가 살아난 세포가 조직을 다시 지었다 · 빛의 방향을 트는 데 걸린 시간, 천조 분의 74초 · 달에 지름 222미터 구덩이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파였다 · 한 종으로 묶여 있던 작은 고양이는 다섯 종이었다
- 2026년 9월 19일 (토)별이 되지 못한 가스 구름이 통째로 블랙홀이 되었을까 · 만 번에 한 번 가는 길에서 힉스 입자를 다시 붙잡았다 · 김치에서 뽑은 유산균이 장 속에서 플라스틱 조각을 붙들었다
- 2026년 9월 18일 (금)태어난 지 백만 년도 안 된 행성이 별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었다 · 교과서의 매끈한 전선은 표본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모습이었다 · 진료실에서 못 들은 이야기를 게시판 사십만 건에서 긁어모았다
- 2026년 9월 17일 (목)블랙홀은 빨아들이기만 하지 않는다, 은하 밖까지 휘젓는다 · 뒤에 태어난 세대일수록 몸이 더 빨리 늙고 있었다 · 단백질이 모양을 바꾸는 찰나를, 그림 그리는 인공지능이 메웠다
- 2026년 9월 16일 (수)죽지도 않고 버티는 세포가 어떻게 몸에 불을 지피나 · 가장 무거운 블랙홀 충돌은 돋보기로 본 것이었을까 · 실험 장치를 짜는 손끝 감각을 기계가 넘보기 시작했다
- 2026년 9월 15일 (화)사람 유전체의 글자를 하나씩 전부 바꿔 보면 무슨 일이 생길까 · 말하면서 손을 흔드는 일, 뇌에서는 따로따로가 아니었다 · 백 년 가까이 교과서에 실린 설명 한 줄이 틀렸다 · 같은 화산인데 한 번은 몇 주를, 한 번은 몇 시간을 들여 터졌다
- 2026년 9월 14일 (월)양자컴퓨터를 괴롭히던 떨림으로 양자컴퓨터를 지켰다 · 사백 년 발맞춰 흔들리던 두 바다가 따로 걷기 시작했다 · 해왕성 너머 작은 얼음덩이들은 태어날 때를 기억하고 있었다 · 살 빼는 약을 먹은 늙은 쥐가 백 일 더 살았다
- 2026년 9월 13일 (일)달은 수백 년이 아니라 다섯 시간 만에 생겼을지도 모른다 · 달 사진 이백만 장을 읽은 인공지능을 누구나 쓸 수 있게 됐다 · 공룡 똥 속에서 나온 깃털 한 가닥이 새가 살아남은 까닭을 묻는다 · 흰 물감을 한 방울도 넣지 않았는데 새하얗다 · 정답일 것 같은 낱말보다, 가장 많이 알려 주는 낱말을 넣어라
- 2026년 9월 12일 (토)화성의 골짜기를 판 것은 물이 아니었다 · 심장은 망가진 자리를 조금이나마 다시 만든다 · 여든 해 된 추측이 무너졌다, 찾아낸 것은 기계였다 · 수천 번 흔들어야 했던 일을 한 번에 · 영국의 여름에서 말벌이 사라졌다
- 2026년 9월 11일 (금)다른 별에서 만들어진 얼음은 우리 것과 달랐다 · 외계 생명을 찾았다는 소식, 전문가들은 몇이나 믿었을까 · 살 빼는 약을 먹은 사람들에게 천식 발작이 적었다 · 양자컴퓨터가 답을 내놓고, 처음으로 그 답을 검산해 보였다 · 뼈를 지키는 약에서 뼈를 다시 채우는 약으로
- 2026년 9월 10일 (목)우주의 대부분은 눈에 안 보이는데, 그것을 보러 떠났다 · 사람이 손쓸 수 없이 빠른 자리를 인공지능이 맡았다 · 뱀이 제 몸에 갖고 있던 해독제가 사람이 만든 것보다 셌다 · 남극이 2년 동안 얼음을 얻었다, 그런데 좋은 소식이 아니다
- 2026년 9월 9일 (수)원자를 둘로 갈라 한쪽만 떨어뜨렸다 · 유럽이 제 땅에서 처음으로 궤도에 올렸다 · 잠든 암세포가 어디에 숨는지 지도를 그렸다
- 2026년 9월 8일 (화)토성 남극에 없던 무늬가 생겼다 · 사람이 알아채기 전에 인공지능이 먼저 손을 썼다 · 장 속 세균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건너다닌다
- 2026년 9월 7일 (월)지구를 통째로 실험 장비로 썼다 · 공장에 보내지 않고 몸 안에서 바로 만들었다 · 빛 두 알을 짝지었더니 네 배가 보였다 · 넘지 않기에서, 넘었다가 되돌아오기로
- 2026년 9월 6일 (일)허블보다 천 배 넓게 보는 눈이 떠났다 · 암흑물질을 본 건 아닌데, 뭔가를 봤다 · 네 글자였던 DNA가 여덟 글자로 읽혔다 · 멍게 성분이 늙은 쥐의 기억을 되살렸다 · 세균으로 만든 살아 있는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