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갈래
공학
원리를 도구로 바꾼 이야기. 아직 비어 있는 방입니다.
18편
- 컴퓨터는 무엇을 아는가 컴퓨터는 사실 아무것도 모른다 — 스위치 수백억 개 지금 이 글을 보여주고 있는 컴퓨터는 이 글을 읽을 수 없습니다. 컴퓨터가 아는 것은 딱 두 가지, 켜짐과 꺼짐뿐입니다. 그런데 그 두 가지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1개의 질문
- 컴퓨터는 무엇을 아는가 왜 하필 0과 1일까 — 이진법이라는 선택 우리가 십진법을 쓰는 건 손가락이 열 개라서입니다. 컴퓨터는 손가락이 두 개인 셈입니다. 그런데 컴퓨터가 이진법을 쓰는 진짜 이유는 수학이 아니라 튼튼함입니다. 1개의 질문
- 컴퓨터는 무엇을 아는가 기계에게 말을 거는 법 — 컴퓨터 언어는 사람을 위한 것 컴퓨터 언어라고 하니 기계를 위한 말 같습니다. 반대입니다. 기계가 알아듣는 말은 숫자 명령 하나뿐이고, 프로그래밍 언어는 전부 사람이 읽으라고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첫 프로그램은 컴퓨터가 생기기도 전에 쓰였습니다. 2개의 질문
- 컴퓨터는 무엇을 아는가 계산기는 어떻게 컴퓨터가 되었나 — 무엇이든 되는 기계 계산기는 더하기를 하는 기계입니다. 컴퓨터는 무엇을 하는 기계일까요. 정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입니다. 컴퓨터를 만든 결정적 발명은 부품이 아니라 생각 하나였습니다 — 명령도 데이터처럼 넣었다 뺄 수 있다는 것. 2개의 질문
- 컴퓨터는 무엇을 아는가 클릭 한 번에 일어나는 일 — 0.1초 안의 수억 걸음 화면을 톡 누르고 앱이 뜨기까지 0.1초. 하품 한 번도 안 되는 시간입니다. 그 안에서 컴퓨터는 수억 개의 명령을 하나씩, 순서대로 해치웁니다. 동시에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전부 착시입니다. 1개의 질문
- 컴퓨터는 무엇을 아는가 그림 그리던 칩이 왜 두뇌가 되었나 — GPU 게임 화면을 그리라고 만든 부품이 지금은 인공지능을 돌리고, 단백질을 접고, 날씨를 내다봅니다. 우연이 아닙니다. 그림 그리기와 그 계산들이 같은 모양이었기 때문입니다 — 단순한 일 × 수백만 번, 동시에. 1개의 질문
- 컴퓨터는 무엇을 아는가 인공지능은 어떻게 배우나 — 규칙을 말하지 않고 가르치기 아이에게 고양이를 가르칠 때 우리는 규칙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냥 고양이를 보여줍니다. 시키는 대로만 하는 기계에게도 그런 가르침이 통할까요. 통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만든 사람도 속을 다 설명하지 못합니다. 1개의 질문
- 컴퓨터는 무엇을 아는가 구름은 사실 건물이다 — 인터넷과 데이터센터 사진을 '클라우드에 올린다'고 합니다. 구름 어디에요? 구름은 없습니다. 사진은 어느 건물 안의 컴퓨터에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부르는 예쁜 말입니다. 그 건물과, 거기까지 가는 길 이야기로 시리즈를 닫습니다. 1개의 질문
- 컴퓨터는 무엇을 아는가 모래가 스위치가 되기까지 — 반도체 1편의 스위치 수백억 개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까요. 재료는 모래입니다. 만드는 법은 깎기가 아니라 빛으로 찍기입니다. 반도체가 왜 '반'도체인지, 왜 하필 자외선인지, 왜 이제 더 작게가 안 되는지. 1개의 질문
- 컴퓨터는 무엇을 아는가 기억은 어디에 사는가 — 메모리와 HBM 요즘 컴퓨터가 막히는 곳은 계산이 아닙니다. 기억을 가져오는 데서 막힙니다. 컴퓨터의 기억이 끊임없이 새는 물통이라는 것, 그리고 그 물통을 위로 쌓아 프로세서 옆에 붙인 HBM이 왜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부품이 됐는지. 1개의 질문
- 컴퓨터는 무엇을 아는가 양자컴퓨터 — 켜짐도 꺼짐도 아닌 스위치 이 시리즈는 '컴퓨터가 아는 것은 켜짐과 꺼짐 두 가지'로 시작해 그 문장이 끝까지 변하지 않았다로 닫혔습니다. 그 문장을 깨는 기계가 지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비트가 확률로 움직인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그 기계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못 하는지. 3개의 질문
- 한국의 과학 — 지금 여기서 만드는 것 CDMA — 같은 자리에서 동시에 말해도 섞이지 않는 법 지하철 한 칸에서 스무 명이 동시에 통화를 합니다. 목소리가 뒤섞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덕에서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한 이 방식은 자리를 나눠 쓰는 대신 모두가 동시에 말하게 하고, 대신 저마다 다른 말투를 줍니다. 그리고 개발한 것과 처음으로 해낸 것은 다른 일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3개의 질문
- 한국의 과학 — 지금 여기서 만드는 것 누리호 — 우리가 넘은 것은 무엇이었나 앞 편에서 로켓이 사려는 것은 높이가 아니라 속도라고 했습니다. 그 속도를 내는 기계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왜 산소까지 싣고 가야 하고, 왜 엔진을 넷이나 묶었고, 왜 하필 고흥에서 남쪽 바다를 향해 쏘는지. 그리고 나로호와 무엇이 달랐는지 봅니다. 2개의 질문
- 한국의 과학 — 지금 여기서 만드는 것 로봇 — 왜 체스는 이기는데 컵은 못 집을까 로봇은 사람보다 계산을 잘하고 체스도 이깁니다. 그런데 낯선 부엌에서 컵을 집어 오라고 하면 못 합니다. 다섯 살 아이가 하는 일을요. 어려움이 우리 생각과 거꾸로 뒤집혀 있는 것인데, 그 이유를 알면 대전의 기계연구원이 무엇과 씨름하는지가 보입니다. 3개의 질문
- 한국의 과학 — 지금 여기서 만드는 것 태양전지와 수소 — 에너지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발전소는 대부분 물을 끓입니다. 석탄이든 가스든 원자력이든 결국 증기로 날개를 돌립니다. 그런데 태양전지만은 아무것도 돌리지 않습니다. 왜 혼자 다를까요. 그리고 수소는 왜 캐낼 수 없는데도 연료라고 부를까요. 대전의 에너지기술연구원이 붙들고 있는 두 가지입니다. 3개의 질문
- 한국의 과학 — 지금 여기서 만드는 것 인공태양이라더니 결국 주전자 — 1억 도는 어떻게 전기가 되나 1억 도를 몇 초 유지했다는 소식은 여러 번 들었는데, 그래서 그 열이 어떻게 전기가 되는지는 아무도 말해 주지 않습니다. 답이 좀 허무합니다. 물을 끓입니다. 그런데 그 허무한 대목에 이 기술에서 가장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 숨어 있습니다. 넣은 전기보다 나온 전기가 많기는 한가. 2개의 질문
- 만드는 중 — 아직 결판이 나지 않은 것들 양자컴퓨터가 나오면 모든 문제가 풀린다 — 어디까지가 진짜인가 암호가 다 뚫리고, 신약이 쏟아지고, 슈퍼컴퓨터가 못 푸는 난제가 풀린다고들 합니다. 양자컴퓨터 강의를 다섯 번 들어도 이해가 안 됐다면, 설명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이 전제가 틀려 있어서입니다. 양자컴퓨터는 아무 문제나 빨리 푸는 기계가 아닙니다. 틀린 답을 서로 지우게 만들 수 있는 문제만 빨리 풉니다. 그 한 줄을 먼저 놓고 다시 읽으면 나머지가 맞아 들어갑니다. 2개의 질문
- 만드는 중 — 아직 결판이 나지 않은 것들 인공지능은 전기 먹는 하마 — 그래서 답이 무엇인가 데이터센터 하나가 도시 하나만큼 전기를 쓴다고 합니다. 몇 해 지나면 나라 하나가 쓰는 만큼 필요하다고도 합니다. 이 말은 대체로 맞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많이 먹는지를 알고 나면 답이 하나가 아니라 셋으로 갈라집니다. 더 만들거나, 덜 먹게 만들거나, 덜 쓰거나. 셋 다 대전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2개의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