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혼자 산 적이 없다 — 도구
사람 몸에는 사람 세포 수만큼의 세균이 함께 삽니다. 장에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몸의 바깥과 닿는 곳이면 어디든 삽니다. 자리를 눌러 보세요.
먼저 예측해 보세요 — 내 몸에서 미생물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어디일까요?
몸 그림의 점을 누르거나 아래 이름표를 누르세요. 자리마다 누가 사는지 · 무슨 일을 하는지 · 뭘 좋아하는지, 그리고 흔한 오해 하나가 나옵니다.
점을 누르면 그 동네 이야기가 여기 나옵니다.
붐비는 정도는 정확한 수가 아니라 서로 견준 크기입니다. 장을 서울이라고 하면 피부는 사막이고 겨드랑이는 오아시스입니다. 숫자는 사람마다, 하루 중에도 달라집니다.
이웃들의 얼굴입니다. 세균·곰팡이·바이러스는 서로 사람과 나무만큼 다릅니다. 얼굴을 누르면 어디 살고 무슨 일을 하는지 나옵니다. 크기는 서로 견준 것이 아닙니다 — 실제로는 바이러스가 완두콩이면 세균은 축구공, 효모는 농구 골대입니다.
그림은 실제 사진이 아니라 몸속 지도와 같은 톤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모양은 전자현미경으로 본 실제 생김새를 따랐습니다.
먼저 예측해 보세요 — 장 속 유산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음식을 눌러 접시에 올리세요(다섯 가지까지). 접시가 채워질 때마다 누가 좋아하는지가 바뀝니다. 장 이웃의 밥은 우리가 소화 못 하는 섬유질이고, 입속 충치균의 밥은 설탕입니다.
점수는 정확한 영양 계산이 아니라 누가 좋아하나를 견준 것입니다. 한 끼로 이웃이 바뀌지도 않습니다. 다만 매일 이런 접시면 장 속 동네의 붐비는 무리가 서서히 달라집니다.
시리즈 매 편 끝에 붙은 흔한 오해들을 모았습니다. 문장을 읽고 맞다인지 오해인지 고르세요. 열여섯 문제입니다.
틀려도 됩니다. 이 오해들은 대부분 광고와 어른들이 심어 준 것이고, 몇 개는 과학자들도 최근까지 믿었습니다(폐는 무균이다, 위에는 세균이 못 산다).
여기서 눌러 본 것들이 글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눌러 본 다음에 읽으면 훨씬 덜 낯섭니다.
몸의 미생물 대부분은 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쁜 손님이 자리 잡지 못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항균 비누와 소독제를 온몸에 쓰는 것이 늘 좋은 일이 아닌 이유입니다 — 사막을 더 사막으로 만들면 먼저 들어오는 것은 아무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