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헌스
빛은 알갱이일까, 물결일까?
그때 그곳
하위헌스는 진자시계를 만들어 시계의 정확도를 단숨에 끌어올린 사람이고, 토성 둘레에 고리가 있다는 것을 밝힌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빛에 관해서는 뉴턴과 정면으로 갈렸습니다.
왜 이 질문이었나
뉴턴은 빛이 아주 작은 알갱이라고 봤습니다. 그림자의 가장자리가 뚜렷하니까요. 물결이라면 모퉁이를 돌아 번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하위헌스는 다른 것을 봤습니다. 두 개의 빛줄기가 서로 가로지르는데도 아무 일 없이 지나갑니다. 알갱이라면 부딪혀야 하지 않을까요.
알아낸 것
그는 빛을 물결로 놓고 반사와 굴절을 설명했습니다. 물속에 들어간 빛이 꺾이는 것은, 물속에서 빛의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여기가 중요합니다. 뉴턴의 알갱이설은 정반대로 예측했습니다. 물속에서 빛이 더 빨라져야 한다고요.
두 이론이 정확히 반대되는 답을 내놓았으니, 빛의 속도를 물속과 공기 중에서 재보면 판정이 납니다. 문제는 그럴 방법이 없었다는 겁니다. 200년 동안 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판은 나지 않았고, 뉴턴의 이름값 때문에 알갱이설이 오래 우세했습니다.
이전 생각
빛은 아주 작은 알갱이의 흐름
증거
서로 가로질러도 부딪히지 않는 빛줄기, 그리고 파동으로 설명되는 굴절
그 뒤
1801년 영의 간섭 실험이 파동 쪽 손을 들었고, 1850년 푸코가 물속에서 빛이 느리다는 것을 실제로 쟀습니다. 그리고 20세기에는 둘 다 맞다는 답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