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ATLAS· 과학 아틀라스

왓슨 · 크릭

생명의 설계도는 어떤 모양일까?

생물·의학· 1953· 케임브리지 · 왓슨 · 크릭· 만들다

1분 분량갱신 2026-09-29

그때 그곳

왓슨과 크릭은 실험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한 것은 모형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금속판과 철사로 원자와 결합을 만들어 이리저리 맞춰보는 것이죠. 폴링이 단백질에서 성공한 방법이었습니다.

왜 이 질문이었나

손에 쥔 재료는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샤가프가 밝혀둔 이상한 규칙. 어떤 생물의 DNA를 분석해도 아데닌과 티민의 양이 같고, 구아닌과 시토신의 양이 같습니다. 왜 그런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둘째, 프랭클린의 회절 자료에서 나온 수치들.

셋째, 염기를 바깥이 아니라 안쪽에 놓아본다는 발상이었습니다.

알아낸 것

두 가닥이 나선으로 감기고, 염기들이 안쪽에서 짝을 이룹니다. 아데닌은 티민과만, 구아닌은 시토신과만 맞물립니다. 크기와 결합 각도가 그렇게만 맞아떨어지기 때문이죠. 샤가프의 규칙이 저절로 설명됩니다.

그런데 진짜 아름다움은 다른 데 있습니다.

두 가닥이 서로 짝을 이루고 있으니, 한쪽만 있으면 나머지 한쪽이 무엇인지 자동으로 정해집니다. 그러니 두 가닥을 풀면 각각이 상대를 다시 만들어낼 본이 됩니다.

구조를 보는 순간 어떻게 복제되는지가 함께 보인 겁니다. 논문의 마지막 문장은 이랬습니다. 우리가 가정한 이 짝짓기가 유전 물질의 복제 방식을 곧바로 시사한다는 점을, 우리는 놓치지 않았다고요.

이전 생각

유전 물질이 어떻게 복제되는지 아무도 몰랐다

증거

회절 자료의 수치와 맞아떨어지고 샤가프의 규칙까지 설명한 모형

그 뒤

이후 분자생물학이 열립니다. 다만 이 발견이 어떤 자료 위에 세워졌는지에 대한 논의는 지금도 이어집니다

이 카드에 나온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