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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레예프 · 주기율표

원소를 늘어놓으면 무늬가 보일까?

화학· 1869· 상트페테르부르크 · 멘델레예프 · 주기율표· 재다

1분 분량갱신 2026-09-29

그때 그곳

시베리아에서 태어나 열넷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가 아들을 공부시키려 수천 킬로미터를 데리고 이동했습니다. 그가 이 일을 시작한 계기는 교과서를 쓰던 중이었습니다. 원소를 어떤 순서로 소개해야 할지 정해야 했거든요.

왜 이 질문이었나

당시 알려진 원소는 63개였습니다. 무게 순으로 늘어놓으면 성질이 비슷한 것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되풀이해 나타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자리에 가면 주기가 어긋났습니다.

알아낸 것

멘델레예프가 한 일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주기가 맞지 않는 자리를 억지로 채우지 않고 빈칸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소가 거기 있어야 한다고 본 것이죠.

둘째, 그는 그 빈칸의 원소가 어떤 성질을 가질지 예측했습니다. 원자량은 얼마쯤이고, 밀도는 얼마이며, 산화물은 어떤 형태일지까지요.

15년 안에 갈륨과 스칸듐과 게르마늄이 발견되었고, 성질이 예측과 거의 맞았습니다. 갈륨을 발견한 사람이 잰 밀도가 예측과 어긋나자, 멘델레예프는 다시 재보라고 편지를 썼습니다. 다시 재보니 예측 쪽이 맞았습니다.

표가 단순한 정리가 아니라 예측하는 도구임이 증명된 겁니다.

이전 생각

원소는 저마다 따로인 물질들의 목록

증거

빈칸에 예측해둔 성질과 거의 맞아떨어진 새 원소들

그 뒤

왜 주기가 나타나는지는 그도 몰랐습니다. 전자껍질 구조가 밝혀지는 20세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 카드에 나온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