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네 · 이명법
모든 생물에 이름을 붙일 수 있을까?
그때 그곳
대항해가 이어지면서 유럽으로 낯선 동식물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이었습니다. 같은 풀을 나라마다 다르게 불렀고, 학술적인 이름은 라틴어 서술문이라 한 줄이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왜 이 질문이었나
이름을 짧게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름이 그 생물이 어디에 속하는지까지 알려주면 좋겠죠.
알아낸 것
린네는 이름을 두 단어로 줄였습니다. 앞은 무리를 가리키고 뒤는 그 안에서의 종을 가리키죠. 그리고 그 무리들을 다시 더 큰 무리로 묶어 층층이 쌓았습니다.
이제 이름을 보면 그 생물이 어느 자리에 있는지가 함께 읽힙니다. 이름이 곧 지도가 된 겁니다.
그가 나눈 기준 자체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꽃의 수술과 암술 개수로 식물을 갈랐는데, 이건 편의를 위한 것이었지 생물의 실제 관계를 반영한 것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래도 이름 짓는 방식은 남았습니다.
그는 사람도 이 체계 안에 넣었습니다. 다만 인종을 나누고 각각에 기질을 붙여둔 대목은, 이후 오랫동안 인종주의의 근거로 쓰였습니다.
이전 생각
생물의 이름은 지방마다, 책마다 달랐다
증거
『자연의 체계』 — 판을 거듭하며 계속 늘어났습니다
그 뒤
분류 기준은 다윈 이후 진화적 관계를 반영하는 쪽으로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