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ATLAS· 과학 아틀라스

홍대용 · 의산문답

우주에 중심이 있을까?

천문·우주· 1766· 한양 · 홍대용 · 의산문답· 재다

1분 분량갱신 2026-09-29

그때 그곳

조선 후기의 학자였습니다. 1765년 사신 일행을 따라 베이징에 가서, 서양 선교사들을 만나고 그들이 쓰는 천문 기구를 직접 봤습니다. 돌아와서는 집에 사설 천문대를 짓고 혼천의를 만들었습니다.

왜 이 질문이었나

『의산문답』은 대화로 되어 있습니다. 30년 동안 책만 읽은 유학자와, 산속에 사는 실옹이라는 인물이 주고받는 형식이죠.

실옹은 유학자가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을 하나씩 흔듭니다. 그중 가장 멀리 나간 것이 하늘 이야기입니다.

알아낸 것

지구는 둥글고, 하루에 한 바퀴 스스로 돕니다. 그리고 우주는 끝이 없고 별은 헤아릴 수 없이 많으며, 그 하나하나에 또 다른 세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주에는 중심이 없습니다.

여기서 홍대용은 한 걸음 더 갑니다. 둥근 지구 위에서는 어디에 서 있든 자기가 선 자리가 한가운데입니다. 그러니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고 조선이 그 변두리라는 생각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저마다 자기 자리에서 중심입니다.

천문 이야기가 그대로 세계관 비판이 된 겁니다.

이전 생각

천하에는 중심이 있고, 중국이 그 중심이다

증거

베이징에서 본 서양 천문 기구, 그리고 직접 만든 혼천의

그 뒤

이 생각은 북학파의 세계 인식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