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크리토스 · 원자
계속 쪼개면, 끝이 있을까?
그때 그곳
압데라는 트라키아 해안의 도시였습니다. 데모크리토스는 스승 레우키포스와 함께, 실험 도구도 관측 장비도 없이 오직 따져 묻는 것만으로 물질의 바닥까지 내려가려 했습니다.
왜 이 질문이었나
생각만으로 하는 실험이었습니다. 돌을 반으로 쪼개고, 그 반을 또 쪼개고, 계속 쪼갠다면? 길은 둘뿐입니다. 영원히 쪼개지거나, 아니면 더는 쪼갤 수 없는 것이 나오거나.
영원히 쪼개진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끝에 가서는 크기가 없는 것만 남습니다. 그런데 크기 없는 것을 아무리 모아도 돌이 될 수는 없죠.
알아낸 것
그러니 더는 쪼갤 수 없는 알갱이가 있어야 합니다. 그들은 그것을 아토모스, 자를 수 없는 것이라 불렀습니다. 세상에 있는 것은 이 알갱이들과 빈 공간뿐이고, 맛이 시고 색이 붉은 것은 알갱이의 모양과 배열이 만들어내는 겉모습이라고 봤죠.
증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순전히 따져서 도달한 결론이었고, 그것이 실제로 확인되기까지는 2200년이 걸립니다.
이전 생각
물질은 끝없이 나뉘는 이어진 덩어리
증거
없음 — 순수한 논증뿐이었습니다
그 뒤
아리스토텔레스가 이를 반박했고, 그의 권위에 눌려 원자론은 오래 밀려납니다. 되살아난 것은 1808년 돌턴에 이르러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