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ATLAS· 과학 아틀라스

외르스테드

전기와 자석은 남남일까?

물리· 1820· 코펜하겐 · 외르스테드· 재다

1분 분량갱신 2026-09-29

그때 그곳

코펜하겐 대학의 강의 중이었습니다. 외르스테드는 전선에 전류를 흘리는 실험을 준비하고 있었죠. 그런데 탁자 위에 놓여 있던 나침반 바늘이 움찔했습니다.

왜 이 질문이었나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전기와 자기는 서로 다른 현상이라는 것이 당시의 확고한 상식이었으니까요. 길버트도 200년 전에 둘을 구분해두었습니다.

둘 다 끌어당기고 밀어내지만, 서로에게는 아무 영향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

알아낸 것

그가 몇 달을 매달려 확인한 것은 움직임 자체보다 그 방향이었습니다.

바늘이 전선 쪽으로 끌려가거나 밀려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전선을 감싸고 도는 방향으로 돌아섰습니다. 힘이 두 물체를 잇는 직선이 아니라 원을 그리고 있었던 겁니다.

그때까지 알려진 모든 힘은 직선 방향으로 작용했습니다. 중력도, 전기력도, 자기력도요. 원을 그리는 힘은 처음이었습니다.

소식은 몇 달 만에 유럽 전역으로 퍼졌고, 앙페르가 곧 이를 수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이전 생각

전기와 자기는 서로 무관한 현상

증거

전선을 감싸는 방향으로 돌아선 나침반 바늘

그 뒤

11년 뒤 패러데이가 그 반대 방향을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