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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 · 종두법

약한 병을 앓으면, 큰 병을 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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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분량갱신 2026-09-29

그때 그곳

시골 의사였습니다. 당시 천연두는 유럽에서 해마다 수십만 명을 죽였고, 살아남아도 얼굴에 깊은 흉터가 남았습니다.

예방법이 아주 없지는 않았습니다. 환자의 물집에서 고름을 조금 떼어 건강한 사람에게 심는 방법이 있었죠. 다만 그것도 천연두였습니다. 가볍게 앓고 넘어가면 다행이지만, 죽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왜 이 질문이었나

시골에는 오래된 이야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소젖을 짜는 여자들은 천연두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소에게서 옮는 우두를 앓은 적이 있다는 것. 손에 물집이 잡히고 며칠 앓다 낫는 가벼운 병이었습니다.

알아낸 것

제너는 우두에 걸린 여인의 손 물집에서 고름을 얻어, 여덟 살 소년에게 심었습니다. 소년은 가볍게 앓고 나았습니다.

6주 뒤 그는 진짜 천연두를 그 소년에게 접종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 과정을 여러 사람에게 되풀이해 확인하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왜 그렇게 되는지는 몰랐습니다. 면역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던 시절입니다.

이전 생각

천연두를 막으려면 천연두를 앓아야 한다

증거

우두를 앓은 뒤 천연두에 걸리지 않은 사례들

그 뒤

백신이라는 말은 소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왔습니다. 1980년 천연두는 인류가 지구에서 없앤 유일한 인간 전염병이 됩니다

이 카드에 나온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