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시몽 라플라스
모든 것을 안다면 미래를 계산할 수 있을까?
그때 그곳
뉴턴 이후 100년, 하늘의 계산은 무섭게 정확해졌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남아 있었습니다. 목성과 토성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탓에 궤도가 조금씩 어긋나 보였거든요.
뉴턴 자신은 언젠가 태양계가 흐트러질 것이고 신이 가끔 손을 봐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이 질문이었나
라플라스는 그 어긋남이 한 방향으로 계속 쌓이는 것이 아니라 아주 긴 주기로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을 계산으로 보였습니다. 손볼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전해지는 일화가 있습니다. 나폴레옹이 그의 책에 창조주 이야기가 없다고 지적하자, 그는 그런 가설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알아낸 것
여기서 그는 더 멀리 갔습니다. 어떤 지성이 지금 이 순간 모든 입자의 위치와 속도를 안다면, 과거와 미래 전체를 계산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라플라스의 악마라고 부릅니다. 세계가 시계처럼 정해져 있다는 생각이죠. 19세기 내내 과학의 자신감이었습니다.
이 생각은 두 번 무너집니다. 하이젠베르크가 위치와 속도를 동시에 알 수 없다고 했고, 로렌즈가 안다 해도 아주 조금만 어긋나면 예측이 무너진다고 했습니다. 다만 확률과 통계라는 그의 다른 유산은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이전 생각
태양계는 언젠가 흐트러지며, 바깥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여겨졌다
증거
목성과 토성의 궤도 어긋남이 긴 주기로 되돌아옴을 계산으로 보였다
그 뒤
결정론이 과학의 기본 전제가 되었고, 20세기에 두 번 부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