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시나 · 의학정전
의학을 한 권으로 정리할 수 있을까?
그때 그곳
부하라. 이븐 시나는 열여덟에 이미 의사로 이름이 났습니다. 왕의 병을 고친 대가로 왕실 도서관에 드나들 수 있게 되었고, 거기서 손에 잡히는 대로 읽었다고 합니다.
왜 이 질문이었나
문제는 지식이 부족한 게 아니라 흩어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의 의학, 페르시아의 의학, 인도의 의학, 그리고 아랍 의사들이 새로 쌓은 것이 각각 다른 책에 담겨 있었죠.
환자 앞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찾으려면 수십 권을 뒤져야 합니다. 급한 환자 앞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죠.
알아낸 것
그래서 그는 『의학정전』으로 이 모두를 하나의 체계에 담았습니다. 다섯 권으로 나누어 총론, 약재, 개별 질병, 온몸에 걸친 병, 처방 순으로 배열했죠. 중요한 것은 분량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무엇을 어디서 찾을지 알 수 있게 짜여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약을 시험하는 규칙도 들어 있습니다.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상태로 시험할 것. 한 가지 병에 시험할 것. 한 번이 아니라 여러 사례에서 반복될 것. 그리고 동물에서 나온 결과가 사람에게 그대로 통하지 않을 수 있으니 사람에게 확인해야 한다는 것.
이전 생각
의학 지식은 여러 전통에 흩어진 채로 있다
증거
다섯 권으로 짜인 『의학정전』
그 뒤
유럽 대학 의학부에서 17세기까지 교과서였습니다. 갈레노스 체계를 그대로 품고 있었기에, 그 오류도 함께 오래 살아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