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ATLAS· 과학 아틀라스

첨성대

하늘을 꾸준히 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천문·우주· 647· 경주 · 첨성대· 잇다

1분 분량갱신 2026-09-29

그때 그곳

신라의 도읍 경주에 돌 362개를 쌓아 만든 9.17미터짜리 탑이 있습니다. 647년, 선덕여왕 때 세워졌습니다.

무엇에 썼는지를 두고는 지금도 논쟁이 있습니다. 관측대라는 설, 제사 시설이라는 설, 상징물이라는 설이 갈립니다.

왜 이 질문이었나

확실한 것부터 봅시다. 하늘을 꾸준히 보려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같은 자리에서 볼 것, 언제 봤는지 적어둘 것, 그리고 그 기록을 다음 사람에게 넘길 것.

망원경은 없어도 됩니다. 필요한 건 같은 자리와 이어지는 기록입니다.

알아낸 것

삼국사기에는 일식과 혜성과 별의 이상 현상이 날짜와 함께 줄줄이 적혀 있습니다. 그 기록의 밀도가 첨성대가 세워진 시기를 전후해 달라집니다.

무엇에 썼든, 이 시기 신라가 하늘을 조직적으로 기록하기 시작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 기록은 1400년 뒤 지금도 읽힙니다. 옛 일식 기록은 지구 자전이 아주 조금씩 느려진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 실제로 쓰입니다.

이전 생각

하늘의 이변은 그때그때 알려질 뿐, 이어지는 기록으로 쌓이지 않았다

증거

삼국사기에 남은 일식·혜성 기록의 날짜와 밀도

그 뒤

하늘의 기록이 왕조를 넘어 이어지고, 조선의 관측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