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ATLAS· 과학 아틀라스

이 사람, 이상했다

안톤 판 레이우엔훅

생물·의학· 1632 – 1723· 관측하다

렌즈 만드는 법을 무덤까지 가져갔다

대학을 다니지 않은 포목상이 아무도 본 적 없는 세계를 보고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확인할 방법은 주지 않았습니다.

2분 분량갱신 2026-08-14

그는 델프트에서 옷감을 파는 사람이었습니다. 옷감의 올 수를 세려면 확대경이 필요했고, 그러다 렌즈를 직접 갈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만든 것은 훅이 쓰던 복합현미경이 아니라, 유리알 하나를 놋쇠판에 박은 단순한 물건이었습니다. 그런데 배율이 200배를 넘었습니다. 당시 다른 어떤 현미경도 그 근처에 못 갔습니다.

그 유리알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끝내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보러 오면 완성품을 보여주고 들여다보게는 해줬지만, 제작 과정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500개가 넘게 만들었는데 제작법에 관한 기록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학회는 결국 사람을 델프트로 보냈습니다. 목사와 법률가를 포함해 여러 명이 직접 들여다보고 서명한 증언서를 받아 왔습니다. 도구를 복제할 수 없으니, 대신 목격자를 늘린 겁니다.

그는 라틴어를 몰라 평생 네덜란드어로만 편지를 썼습니다. 50년 동안 190통 넘게 보냈고, 학회가 그것을 번역해 출판했습니다. 대학 학위도, 논문 형식도, 라틴어도 없이 회원이 되었습니다.

남은 질문확인할 수 없는 관측을 믿게 만든 것이 도구가 아니라 사람들의 서명이었다면 — 과학을 지탱하는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