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ATLAS· 과학 아틀라스

지석영 · 종두법 도입

새 의학은 어떻게 나라의 벽을 넘을까?

생물·의학· 1879· 한성 · 지석영 · 종두법 도입· 재다

1분 분량갱신 2026-09-29

그때 그곳

조선 말의 천연두는 아이 둘 중 하나가 겪는 병이었습니다. 지석영도 조카를 그 병으로 잃었습니다.

종두법이 있다는 소식은 이미 들어와 있었습니다. 정약용의 책에도 소개되어 있었죠. 문제는 방법을 아는 것과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이 다르다는 점이었습니다. 백신을 어디서 구하고 어떻게 다루는지는 책에 없었습니다.

왜 이 질문이었나

그러니까 그에게 막힌 것은 지식이 아니라 경로였습니다. 배울 곳을 찾아야 했습니다.

알아낸 것

그는 부산에 있던 일본인 병원을 찾아가 두 달 동안 배웠습니다. 그리고 백신 세 병과 접종 기구를 얻어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처가가 있는 충주에 들러 두 살배기 처남에게 처음으로 접종했습니다. 이어 마을 사람 40여 명에게 놓았습니다.

이듬해에는 수신사를 따라 일본에 건너가, 백신 자체를 만드는 법을 배워왔습니다. 얻어 쓰는 데서 만들 수 있는 데로 옮겨간 겁니다. 그는 종두장을 세우고 『우두신설』을 써서 방법을 퍼뜨렸습니다.

그런데 1882년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사람들이 종두장을 불태웠습니다. 서양 것이고 일본을 통해 들어온 것이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전 생각

천연두는 겪고 살아남는 수밖에 없는 병

증거

직접 접종한 40여 명과, 뒤이어 펴낸 종두 지침서

그 뒤

그는 훗날 한글 연구와 보급에도 힘을 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