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어려워졌습니까

「나는 수학을 못한다」는 말은 대부분 사실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특정한 한두 마디에서 끊긴 것이고, 본인은 어디서 끊겼는지 모를 뿐입니다. 수학은 벽돌처럼 쌓이는 학문이라 한 장이 빠지면 그 위가 전부 흔들립니다 — 거꾸로 말하면, 빠진 한 장을 찾으면 됩니다. 이 지도는 개념 예순여덟 마디가 어떻게 서로 기대고 있는지를 폅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내린 네 정거장

기억을 더듬어 보십시오 — 어느 근처였습니까?

정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를 고르면 그 자리 주변의 계보만 오려서 보여드립니다. 어려운 것을 어렵지 않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어디가 어려운지는 짚을 수 있습니다.

지도에 나오는 말들

마디 이름으로 짧게 만나고 지나간 말들입니다. 사전이 쓸 법한 한 줄과, 결국 무슨 얘기인지 풀어쓴 말이 용어집에 함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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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도는 어떻게 만들었나

이 지도에는 학년이 없습니다. 막힌 자리는 대개 생각보다 훨씬 앞에 있습니다. 거기에 붙은 딱지 때문에 열어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어느 마디가 어느 학년 것인지는 일부러 적지 않았습니다. 마디는 마디일 뿐입니다.

문제집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연습문제도 점수도 없습니다. 개념이 왜 태어났는지, 무엇을 쉽게 만들었는지 — 그 이야기만 다룹니다.

수학이 싫어진 사람은 대부분 수학에게 진 것이 아니라, 빠진 벽돌 위에 계속 쌓기를 강요당한 것입니다. 빠진 자리를 찾는 일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 그 한 마디가 어디인가, 이 지도가 묻는 질문은 그것 하나입니다.